이회창 "박연차ㆍ천신일 특검 추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박연차·천신일 씨 의혹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당 5역 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국민이 품어온 의혹을 해소하기에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국회는 무조건 열려야 한다며, 민주당의 국회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여야 간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면 자칫 사건의 핵심이나 진상이 왜곡되거나 호도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검찰에 대해 정치보복인지 여부를 가리려면 객관적이고 정확한 수사경위와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놨어야 한다며 영구 보존키로 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