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의 한 관리가 한국과 미국 주요 기관의 웹사이트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벌인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최근 며칠간 청와대를 비롯해 한국의 주요 정부기관과 미국 백악관 등의 홈페이지를 공격한 배후는 북한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행정부 당국자가 사이버테러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것은 처음입니다.
폭스뉴스는 또 사이버공격이 실질적으로 시작된 시점이 지금까지 알려진 지난 주말이 아니라 일주일 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이버공격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공격의 주체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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