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인권단체인 '좋은 벗들'은 김 총리가 며칠 전 평양시 인민위원회 주요 간부들과 회의에서 화폐 개혁 이후 상품 가격이 잘못돼 혼란과 불안정을 주었다며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잘못된 조치들을 해제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져, 화폐 개혁 이후 금지됐던 외화사용이 가능해지고, 일반 시장도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총리가 각 지역 인민들을 대표하는 간부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총리 사과 이후 그동안 불법 외화사용으로 체포됐던 사람들 대부분이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