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해병대 대령이 운전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됐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병대 2사단 운전병으로 근무하는 이 모 상병은 사단참모장인 오모 대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해병대는 인권위 측과 해당부 부대 감찰, 헌병 요원들과 함께 내부 감찰을 실시해 오 대령으로부터 일부 성추행 혐의 진술을 받아낸 뒤 지난 16일 보직해 임했습니다.
이 상병은 진정서를 통해 오 대령이 지난 10일 새벽 부대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이 씨가 모는 관용차를 타고 사단본부로 돌아가던 중 차를 세우게 한 뒤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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