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나라당은 현장을 기반으로 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친서민 행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의 고질병인 계파갈등 해소를 위한 공천제도 개혁에도 착수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민을 먼저 챙겨라."
한나라당이 읽은 7·28 재보선의 민심입니다.
당장 한나라당은 서민정책특위 1차 회의를 열고, '서민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 위원장
- "이 땅의 서민들의 애환만 우리가 현장에서 발굴하고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홍준표 위원장은 특히, 기업구조의 개편과 서민금융제도의 확립을 이번 서민정책특위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우선, 기업구조를 서민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납품단가를 현실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율분배 기준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서민대출 방안으로는 은행 영업이익의 10% 범위에서 수신금리에 0.1~0.2%를 더해 신용 대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버스가 많이 다니지 않는 시간에 택시가 버스 전용차로에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이자, 계파 갈등의 근원으로 지적됐던 공천제도 개혁 절차에도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위 위원장
- "줄 세우기도 줄 서기도 없애는 공천제도의 시스템만이 한나라당의 화합이라는 화두도 해결할 수 있고…"
국민이 보여준 친서민정책 추진에 대한 요구와 당내 화두인 화합을 모두 이루기 위한 한나라당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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