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부터 내린 폭우로 압록강 유역의 댐 수위가 크게 높아져 하류의 신의주 지역에 큰 홍수가 우려된다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평안북도 수풍 지역에 지난 달 예년보다 두 배 정도 비가 내려 또 한 번 집중호우로 신의주에서 큰 홍수가 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북한 당국은 압록강 하천의 범람을 우려해 강변에 대규모 수방벽을 설치하고 주변 상점들에 위험을 경고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북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달 북한에 비가 많이 내린 것은 사실이며 북한 당국이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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