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4일) 오후 해군의 도움을 받아 헬기 동체가 있는 제주시 차귀도 서쪽 93km 지점 70m 해저에 심해잠수정을 내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잠수정을 통한 정밀 탐색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해경은 조만간 다시 잠수정을 내려 보낼 계획이지만 휴일 다시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인양 작업은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 측은 "실종자가 헬기 내부에 있는지, 또 헬기 동체 상태가 어떤지 등이 파악돼야 인양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