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워 훼손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아들 35살 양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 13일 저녁 10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로부터 머리를 염색했다는 꾸지람을 듣고 뺨을 맞은 데 격분해 둔기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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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양 씨가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진술을 토대로 시신 훼손장소를 수색해 뼛조각 등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