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미아동의 한 가게에서 주인 75살 한 모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43살 구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살된 한 씨의 시신에서 나온 DNA가 지난해 4월 경기도 안산에서 일어난 강도 사건의 용의자 DNA와 일치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해왔습니다.
경찰은 현장상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을 금품을 노린 강도 범죄로 보고 구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