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청지역은 장마전선이 지나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대전입니다.
【 질문 】
지금 대전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대전은 계속해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과 논산, 계룡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 남부 지역과 충북 청원, 보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이 밖에 지역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입니다.
오늘 하루동안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대전 99mm, 계룡 97mm, 논산 86mm, 공주 51m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지역은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위험이 높은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곳곳에서 토사유출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계속해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계룡시에서는 오늘 아침 6시 50분 쯤 연화입체 교차로가 40분 동안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빗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엊그제 저녁부터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전 하상도로의 경우도 오전 8시부터 문창교에서 대흥교까지 양방향 1.6km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지역은 최고 250mm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