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는데요.
8월 초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선호하는 국내 휴가지로는 강원도가 꼽혔고, 해외 여행지는 동남아였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여름 휴가도 8월 초에 가장 많이 떠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4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초순이 34.3%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7월 하순, 8월 중순, 7월 중순 순이었습니다.
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습니다.
계획하고 있는 휴가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81.3%가 국내로, 12%는 해외를 꼽았습니다.
특히, 기혼 직장인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미혼 직장인이 해외 여행을 선호했습니다.
국내 선호 휴가지로는 강원도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과 경상도, 제주도, 전라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여행지로는 필리핀과 홍콩 등 절반 이상이 동남아를 택했고, 지진 여파에도 일본으로 가겠다는 응답도 14%나 됐습니다.
한편,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여름휴가 지출 비용은 평균 48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MBN 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