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조사 대학 178개교 가운데 77개 대학이 전형료를 인하했거나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수시 전형료 인하를 확정한 동국대·명지대·전북대 등에 이어 5만 원에서 8만 원 사이인 대입 수시 전형료가 대부분 4~5만 원대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단계적 전형에서 초기 불합격자에 대한 전형료 환불도 이뤄질 전망으로, 조사 대상 178개 대학
그동안 대입 전형료는 평균 4차례에 달하는 수시 지원 기회로 1인당 3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81개 4년제 대학이 올린 대입 전형료 수입은 모두 2천295억 원에 달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