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사립고교에 지원된 예산이 부당하게 집행된 사실을 모르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도교육청은 2009년 평택A사립고에 기숙사 건축비와 교원편의시설 비용 등의 명목으로 21억 5천만 원을 지원
하지만, A고교는 3~4층을 기숙사로 조성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4층만 기숙사로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담당 직원이 다른 업무 등으로 바빠 기숙사 A고교 지원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