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 사이에 1.7톤에 달하는 독일 뢴트겐 위성이 지구로 추락합니다.
지난 1990년 발사돼 지난 1999년 임무가 끝난 뢴트겐 위성은 현재는 210km 상공을 돌고 있으며, 지구 중력으로 매일 4~5km씩 고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구 대기권 진입 시 대부분 불타 없어지지만, 일부 부품은 소형 경차만한 30여 개 파편으로 부서져 최대 시속 300km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할
그러나 정확한 추락시간과 장소 예측의 오차가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천문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은 위성 추락이 임박한 20일부터 웹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위성 추락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