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수십억 원의 철거 사업권을 받는 조건으로 재개발 추진위원장 선거에 개입해 집단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용역폭력배 등 총 190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구속하고 재개발 추진위원장 48살 김 모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 등은 추진위원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경비업체 소속 폭력배 51명을 동원해 부재자투표함을 빼돌리려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