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이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일단 청탁 협박 혐의에 대해서 그런 적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태촌 씨가 기업인 협박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앰뷸런스를 타고 나타난 김씨는 흰색 환자복과 검은 조끼에 마스크를 낀 차림이었습니다.
김씨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중환자이지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박 사실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촌 씨
- "ㅇㅇㅇㅇ"
김씨는 지난해 4월 한 중견기업 이사 김모씨로부터 투자금 25억 원을 되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해당 기업 대표를 수차례 협박한 혐의입니다.
▶ 인터뷰 : 김타춘 / 형사과장
- "ㅁㅁㅁ"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벌여왔고, 김씨는 자신이 수사 대상에 오르자 '안전치료를 요한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보내 경찰 출두를 미뤄왔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해당 기업 대표 협박 여부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