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사기 사건에 연루돼 필리핀으로 도주한 인터폴 수배자에게 가짜 전자 여권을 발급받아 넘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적 사항에 수배자 54살 김 모 씨의 사진을 첨부해 여권을 발급받은 혐의로 54살 백 모 씨에 대해 구
또 증명사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여권을 발급해준 대구 모 구청 공무원 34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해 9월 가짜 여권으로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출국해 수배자 김 씨를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