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런던올림픽 개막에 앞서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금메달 10개를 일찌감치 달성하면서 최종 금메달 숫자가 궁금해 집니다.
과연 얼마나 더 딸까요.
강현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금메달 10개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우리 선수단은 4년 전 베이징 대회의 금메달 13개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기계 체조 도마의 양학선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의 정지현, 태권도 4개 종목.
'금메달 시나리오'가 모두 현실이 된다면 최다 16개가 가능합니다.
양학선은 오늘 밤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 난도 기술 '양1'으로 정상에 도전합니다.
라이벌 토마스 부엘이 부상으로 빠진 만큼 '양1' 구사 과정에서 착지만 신경 쓴다면 한국 체조 첫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정지현의 금메달 사냥도 오늘 밤입니다.
이란 출신 오미드 노루지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태권도는 오는 9일부터 '금빛 발차기'를 시작합니다.
네 체급에 출전하는 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80kg 이상급의 차동민, 여자 67kg급의 황경선의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남자 58kg급 이대훈과 여자 67kg 이상급 이인종도 금메달 권입니다.
1차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한 한국 선수단, 이제 역대 최고의 올림픽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