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17호 태풍 '즐라왓'에 이어 18호 태풍 '에위니아'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24일) 밤 9시쯤 괌 북서쪽 1천여km 부근 해상에서 소형 태풍 '에위니아'가 발생했으며, 시속 8km의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북서진하
'에위니아'는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의 신'을 뜻합니다.
앞서 21일 발생한 17호 태풍 '즐라왓'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지만, 닷새째 거의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어,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