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노숙자와 지적장애인을 선원으로 승선시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유인해 임금을 갈취하고 폭행한 혐의로 53살 한 모 씨 등 31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 선원을 모집해 성매매 알선과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빚을 지게 한 다음 선원 일을 하며 받은 급여 2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적장애인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등록해 4백여만 원의 생계자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