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소행성 '아포피스'가 우리 시각으로 9일 저녁 8시 43분 지구로부터 약 144만 7천km까지 접근한다고 밝혔습니다.
소행성이 지구 근처를 통과할 때는 약 16등급까지 밝아지지만,
16등급 천체는 맨눈으로 간신히 보이는 6등급의 별보다 1만 배만큼 어둡습니다.
소행성 아포피스는 이번 접근 이후 2029년 4월 14일 06시 46분에 지구를 살짝 스치듯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지표면과의 거리는 약 31,600km로 예상됐습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