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은 학생취업률 등을 부풀려 국고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이원 대구공업대학 총장을 구속했습니다.
이 총장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역량강화 우수학교를 선정할 때 취업률과 학생 정원 등을 부풀린 허위서류를 제출해 두 차례에
조사 결과 이 총장 등은 이렇게 받은 예산 가운데 15억여 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앞서 같은 혐의로 해당 대학교수와 직원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