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원인 개인정보 보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본청 업무용 PC 4천100대를 검사한 결과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 21억 5천만 건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꼭 필요한 정보 1천800만 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올해 8천500만 원을 투입해 PC 6천 대를 추가 검사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은 공무원의 경우 업무상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