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1년 6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이날 검찰과 변호인 측은 한 전 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건넸다는 한만호 전 한신경영 대표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펼쳤습니다.
검찰은 한 전 대표의 검
한 전 총리의 변호인은 검사의 억측과 과도한 추리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