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제주국제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 회항과 결항이 잇따라 관광객과 제주도민 수백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어제(15일) 오후 6시 5분부터 500m 이하로 떨어져 저시정 경
특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안개가 더욱 짙어져 오후 7시 1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제주공항 출발예정 항공기 29편 가운데 4편만 이륙했습니다.
제주공항 기상대는 따뜻한 서풍이 차가운 해수면 위로 불어와 생긴 해무가 제주공항으로 유입돼 가시거리가 짧아졌다며, 저시정 경보는 오늘(16일) 아침까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