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수백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5일) 밤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한국일보에 약 300억 원의 손해를 끼치고 계열사인 서울경제신문 자금 약 13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장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
장 회장은 지난 2006년 한국일보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빚을 갚으려고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해 회사에 2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 1일 전·현직 직원 201명이 채권자 자격으로 낸 기업회생 신청을 받아들여 장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한 바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