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중국과 필리핀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혐의로 일당 44명을 붙잡아 총책 김 모 씨 등 28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전화로 대출해줄 것처럼 속이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5백4십여 명으로부터 38억 8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백 명의 조직원을 두고 역할을 분담해 기업형으로 운영해 왔으며 조직폭력배도 껴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