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과 제주도에 나타났던 황사가 2일 오전 9시를 기해 사라졌다.
기상청은 지난 12월 31일부터 영향을 줬던 겨울 황사가 바람에 밀려 남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발 스모그와 남부 내륙에 낀 연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119㎍/㎥, 흑산도 154㎍/㎥, 고산 110㎍/㎥으로 평소보다 2~3배 가량 높다.
이날 기상청은 미세먼지를 제외하면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고 낮 동안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도와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
미세먼지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주의, 새해 첫날부터 기분 참 좋은 선물이네" "미세먼지 주의, 다 중국 오염물질 탓이야" "미세먼지 주의, 점점 더 심해져서 걱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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