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됐던 시민들의 교통불편도 피할수 있게 됐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진성 기자
보도국입니다.
[앵커]
노사 협상은 오늘 새벽에 타결됐죠?
[기자]
예 그렇습니다.
서울시 버스노사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일괄 타결했습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오늘 새벽 강남구 논현동 서울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어제 오후 4시부터 계속된 밤샘 협상에서 시급 5.8% 인상과 격
주 주5일제 도입 등에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합의서에서 현행 평균 시급 6천950원에서 5.8%가 인상된 403원을 호봉별로 정액 인상키로 했으며 무사고 수당 5만원을 만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주간 1일 5시간 내외로 연장 근로를 하던 것을 격주 1일 5시간 내외의 연장근로를 하는 것으로 변경했으며 이를 5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습니다.
합의문에는 노조가 노선별 특성에 따라 배차와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장근로 1일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 협조한다
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지노위는 앞서 시급을 종전 6천950원에서 7천291원으로 4.9% 인상하고 현행 주간 1일 5시간 안팎의 의무연장근로를 격주 1일 5시간 안팎의 연장근로로 변경한다는
등의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거부해 조정이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조정 결렬 이후 추가 노사 협상을 통해 시급을 중재안보다
높은 5.8%로 인상한다는 합의점을 도출하고 협상을 타결시켰습니다.
버스 노사협상이 타결되면서 내일 새벽 4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파업은 취소됐으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피할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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