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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감 진보 압승 / 사진=조희명 SNS |
'교육감 진보 압승'
반면 보수 성향 교육감의 당선이 확실한 곳은 경북·울산·대구·대전 등 단 4곳뿐입니다.
이 같은 진보 교육감들의 '돌풍'에는 자녀를 둔 40대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또 '교육 대통령'으로 불리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보수 후보로 나섰던 고승덕 후보가 친딸의 SNS폭로로 타격을 입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줄곧 20%대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10%대의 지지율의 조희연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던 고승덕 후보는 결국 딸의 글 하나로 무너졌습니다.
고승덕 후보의 딸이 "자식 교육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이 교육감을 할 수 없다"고 SNS에 글을 올릴 때, 조희연 후보의 아들은 정반대로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썼습니다.
결국 아버지에 대한 비난글과 지지글 하나가 10%p 이상의 격차를 뒤집었습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한 2, 3일 지나서부터는 거리유세 유권자들 반응이 굉장히 급격하게 바뀌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내심 기대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 2,3일에 고승덕 후보의 딸 글이 논란이 됐다'는 질문에 조 교육감은 "고승덕 후보의 아픈 가족사에 나름 항변을 하셨지만, 고승덕 후보와 따님의 아픈 가족사의 반사 이익을 제가 얻는다는 것이 송구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결
교육감 진보 압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교육감 진보 압승 자식 농사 성공 하셨네요" "교육감 진보 압승 앞으로는 서울시의 교육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진보 압승 고승덕 후보 안타깝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