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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 사진=MBN |
'세월호'
5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의 신원이 세월호 일반인 탑승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세월호 침몰 지점 북서쪽 약 40.7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은 일반인 탑승객 조 모 씨인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책본부는 1차 지문을 검사한 결과 조씨가 맞는 것으로 나왔으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조씨의 가족 4명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가 막내아들 조 모 군만 구조되고 큰아들과 아내 지 모 씨는 앞서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책 본부는 사고 이후 세월호 침몰 해역 주변 8km, 15km, 60~80km 지점까지 안강망, 닻자망 등 그물을 설치하고, 어선과 함정으로 유실 대비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세월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제대로 이행됬다면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가 발견될 리 없지" "세월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