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면 지금의 서울시 인구만큼이 노인인구라는 이야깁니다.
지난 2000년에 339만명이던 노인인구는 내년이면 두배로 늘고, 다시 10년 후면 1000만명이 넘어간다는 겁니다.
그런데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보살펴 줄 사람없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의 수도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0년에 54만명에 머물던 독거노인은 내년에 3배 가까이 늘어 137만명에 이르고, 지금으로부터 20년후인 2035년엔 전체 노인의 23%인 343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전체 노인들중 외롭고 힘든 독거노인은 전체 노인 5명중의 한명 꼴로 늘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국회와 통계층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인재근의원은 "독거노인은 육체적 정신적 질병에 대한 대처가 어렵고, 생활고도 심각해져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