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노숙자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15살 박 모 군과 이 모 군을 구속 기소하고 동갑내기 공범 안 모 군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생인 이들은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대모산입구역에서 노숙인 강 모 씨를 폭행해 갈비뼈 3개와 치아
박 군 등은 쓰러진 강 씨에게 침을 뱉고 소변을 눈 뒤 금품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PC방과 당구장 등을 다니다 용돈이 떨어지자 노숙인나 노인, 취객 등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