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12일과 13일 제주도와 경상도 동해안 지역이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봉퐁이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51m/s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9㎞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 오는 13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과 강원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도 동해안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도 산간에서는 120mm이상, 경상도 동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