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범죄는 약 2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그렇다면, 전국에서 인구대비 가장 범죄가 적은 곳은 어디일까요?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범죄는 모두 200만 6천여 건.
전년도보다 약 6만여 건, 3.2%가 늘어났습니다.
대검찰청 범죄분석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평균 3,900여 건의 범죄가 벌어졌는데, 광주가 4,70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3,300여 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범죄 발생률로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어디일까.
경남 마산시가 각종 범죄 발생 빈도가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도는 10만 명당 2건, 성범죄는 0.2건, 교통사고 0.2건 등 대부분의 범죄발생률이 최하위였습니다.
강도와 폭행, 살인범죄는 아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범죄 종류별로 보면, 절도는 제주시, 강도는 목포시가 가장 많았고, 살인은 논산시, 성범죄는 경산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마산시는 2010년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행정구역이 조정됐지만, 범죄 통계는 올해부터 창원시와 합쳐져 분석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