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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부사장 / 사진=MBN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서비스 논란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그의 프로필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0시 50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나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한 승무원이 일등석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에게 견과류를 건넸으나, 조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냐"며 사무장을 기내에서 내리도록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후진,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돼 250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4월 라면상무 사건 당시 조현아 부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승무원 폭행사건 현장에 있었던 승무원이 겪었을 당혹감과 수치심이 얼마나 컸을지 안타깝다"며 "기내 폭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회적 계몽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규 조항도 이 기회를 통해 마련될 것"이라며"앞으로도 항공기의 안전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해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의 노력은 정당하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10월엔 '유니폼을 입고 출퇴근을 할 때는 국내외 면세점, 공항 내 쇼핑몰이나 상점을 이용하지 말고, 공공장소에선 전화사용을 하지 말며, 커피 등 음료수를 들고 다니며 마시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승무원 근무수칙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승무원 인권침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째 딸이자, 현재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본부장(부사장),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 본부장, KAL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1974년생인 조현아 부사장은 1999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 학사를 마치고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대한항공 호텔 면세사업부로 입사했습니다.
이어 그는 2002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 대리에서 4년만에 2006년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
특히 한국의 비빔밥을 기내식으로 추진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2009년에는 칼네트워크 대표이사, 한진관광 등기이사, 대한항공 전무 직을 맡았으며 현재 한진관광 대표 이사, 대한항공 기내서비스/호텔사업부분 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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