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본 쓰시마로 여행간 40대 한국인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이달 26일 쓰시마 남부 이즈하라항 인근에서 50대 송모씨가 실종돼 현지 경찰에 수색과 수사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씨는 지인 1명 이외에 단체 관광객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선박편으로 쓰시마로 향했다.
현지에 도착한 지난 26일 오후 송씨는 일행 5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는 일행과 떨어져숙소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함께 여행 갔던 일행이 뒤늦게 송씨의 실종 사실을 알고 다음날 일본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현지 경찰은 실종 3일 만인 29일 이즈하라항 인근에서 송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외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종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며 "외교 경로로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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