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뇌신경 손상에 팔·다리 마비증세까지 보여
↑ '주차장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 /사진=MBN |
주차장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뇌신경 손상에 팔·다리 마비증세까지 보여
주차시비로 말싸움을 벌인 상대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피해자는 이 폭행으로 신체 일부에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5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인도에 주차된 차량을 두고 항의하는 행인 50대 A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36살 최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서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은 A씨를 야구방망이로 때렸습니다.
A씨는 당시 벤츠 승용차를 주차해 놓은 차주 B씨에게 "인도를 막고 있으니 차를 빼달라"고 항의하는 중이었습니다. 이 때 B씨 일행이던 최씨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말다툼이 격해지면서 최씨가 근처에 주차했던 자신의 차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A씨를 수차례 때렸습니다.
주차 시비가 붙었다가 폭행을 당했
뇌신경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최 씨는 현재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피의자 최 모 씨는 아마추어 야구동호회 회원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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