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취업정보업체의 조사인데요,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인맥 수는 평균 57명,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줄 사람은 11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인맥 정도는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 장지연 / 회사원 (34)-
-"결혼할 때 제 하객으로 100명정도 왔는데 그런 사람들이 결국 인맥이 아닐까요?"
인터뷰 : 이선민 / 공무원 (25)
-"15명 정도... (가장 힘들때 도와줄 것 같은 사람은 몇명 정도?) 한 7명, 친구들도 있고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사람들고 있죠."
우리나라 직장인 한 명의 인맥은 평균 57명.
한 취업정보업체가 직장인 2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나서서 도와줄 것 같은 사람은 11명, 5명 중 한 명꼴입니다.
인터뷰 : 이무경 / 회사원 (41)
-"친한 직장동료가 다른 회사 간 경우도 중요한 인맥이 되고 거래처지만 거래처 관계를 떠나 개인적 친분을 쌓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맥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혈연이 가장 많았고 학연과 직장·업무 관계가 뒤를 이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중요한 것처럼 생각됐던 지역연고는 비중이 많이 낮았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에 인맥수가 정점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 최승은 / 인크루트 팀장
-"40대는 가장 일에 대해 전문적이면서도 대외적으로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나이입니다. 이때 인맥관리를 잘하면 제2의 인생도 설계하고 경력에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기자>
-"이밖에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경조사에 오는 인원은 평균 68명, 휴대폰에 저장한 인원은 평균 146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