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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1일 무상급식이 중단된 이후라도 홍준표 도지사를 만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박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무상급식이 중단되더라도, 5월 6월 7월이 돼서 그때부터라도 만나서 해결할 수 있으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만남은 끝이다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교육감은 경남도가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고 그 예산으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하자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 지사에게 무상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박 교육감은 오는 12일부터 지자체의 무상급식 지원금을 뺀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경남도의회 임시회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그는 "도의회에는 일선 시·군에 무상급식 지원의사를 두차례 물었지만 지원의사가 없다고 확인한 것을 그대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며 "시·군 지원 예산 386억원을 빼고 신설학교 경비를 무상급식 예산으로 넣은 당초예산을 바로잡는 취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박 교육감은 교육청이 경남도 무감사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취지의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박 교육감은 "무상급식을 중단한다는 경남도 입장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그는 "경남도와 교육청의 무상급식 공동감사 문제를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홍 지사와 만나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