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이 위치보고를 위반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한국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면서 위치를 허위보고한 혐의로 중국 쌍타망어선 2척(각 106t·승선원 각 9명)을 나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 강화된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중국어선은 한국 측 EEZ 경계선 통과 예상 위치와 시간 등 입·출역 정보를 통보하고 실제로 통과하는 위치와 예정한 위치 간 오차범위를 3해리(5.6km) 이내로 규
이 어선들은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제주특별자치도 차귀도 서쪽 약 80km 해상에서 조업하면서 입역 위치를 허위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9호는 어선들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입역위치를 허위로 보고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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