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당일 투신해 숨진 10대의 시신이 경찰 실수로 한 달 넘게 무연고 상태로 보관되다 뒤늦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10일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뛰어내려 숨
지난달 10일 집을 떠나고 나서 돌아오지 않아 실종 처리된 김 씨는 서울 한남동의 한 병원 냉동고에서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김 군의 지문이 등록되지 않아,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