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 뜻, '천재소녀' 김정윤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 리플리 증후군 뜻/사진=MBN |
리플리 증후군 뜻이 화제인 가운데 '천재소녀' 김정윤 양의 사례가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이번 파문이 '리플리 증후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거짓말을 하다 보면 자신도 그 내용을 진짜라고 믿게 되는 증상입니다.
아이의 아픔이 얼마나 큰지 알지 못했다고 자책한 김정윤 양의 아버지.
가족들도 논란이 생기기 전에는 김 양의 말이 거짓임을 알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김 양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거짓과 사실을 구분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최명기 정신과 전문의는 "본인이 평소에 간절히 원하던 것을 본인이 실제로 이루었다고 착각하면서 믿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짓말이 쌓이면 스스로 그 거짓말이 진짜인 것으로 믿게 되는 리플리 증후군과도 비슷하다는 조심스러운
그러나 김 양이 신분을 숨기지 않았고, 악의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리플리 증후군과는 다른 면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 김 양이 거짓말을 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김 양 역시 과도한 입시경쟁의 피해자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