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일 오후 지역 벤처·중소기업 7개사와 투자전문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IR(투자제안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유망 벤처·중소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지원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 직접 투자가 성사되는 투자설명회와는 달리 ‘데모데이’는 사전에 기업에서 제안한 IR을 검토하고 이에대한 분석과 보완을 통해 유망기업의 투자유치 성사율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이번에는 건설공사 구조물 관련 신공법을 보유한 복합ILS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싸이토피아, 천연폴리머 접착소재 기술을 보유한 제이알, 건설 중장비 부품 납품회사인 하나로테크, 대형 부품 가공 및 소형 풍력발전기를 생산하는 미래테크, 내연기관, 발전·제강설비를 생산하는 팬코리아중공업, 진공장치, 소형담수설비를 생산하는 에프티이 등 7개사가 참여해 제품과 기업 소개를 진행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행사에 참석한 엔젤투자자들과 펀드 운용사 등 전문 투자자들의 기업별 강약 분석을 통해 맞춤형 IR 교육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이들 기업의 IR 행사를 진행할 계획
최상기 센터장은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은 그간 경남센터에서 발굴한 기업들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센터 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매출증대, 신규고용창출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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