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하청업체에서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포스코건설 상무 김모씨와 전무 여모씨를 13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2013년 6월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한 횟집에서 포스코 협력업체인 D 조경 사장 이모씨로부터 “포스코건설의 하청 사업을 딸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여씨는 김씨와 같은 명목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와 이씨가 구속됨에 따라, 현재까지 검찰은 포스코건설 전현직 임원을 11명 구속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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