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열병식 참석 푸틴, 日 아베 총리 겨냥 “전범자 미화…역사왜곡 시도까지” 비난
[김승진 기자]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을 겨냥한 쓴 소리를 남겼다.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는 푸틴 대통령은 2일 러시아와 중국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어떤 국가들이 전범자들과 그들의 앞잡이들을 미화하고 과장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뉘른베르크 재판과 도쿄 재판을 도발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꼬집어 말하기도 했다.
↑ 中열병식 참석 푸틴 |
또한 양국 간의 관계가 우방관계를 가진 이래 빠르게 발전해 "역사상 최고점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2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을 방문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고 베네수엘라, 라오스, 체코 등의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