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개장한 부산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피서객이 다녀갔는데, 단 한 건의 익사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올 여름,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우 / 부산 동삼동(5월 31일 인터뷰)
- "5월부터 날씨가 상당히 더워 6월부터 저희가 피서 계획을 세우고…."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8월 첫 주말에는 450만 명 이상이 부산 해수욕장을 다녀갔습니다.
올해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4천 617만 명,
역대 최다 인파가 다녀간 지난 2007년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또 하나의 기록도 나왔습니다.
해경 인력이 줄어 안전사고 걱정이 컸지만 올해는 단 한 건의 익사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22건이 발생했던 성범죄도 올해는 8건에 불과해 해수욕장 운영이 전반적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