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고의 한우를 뽑는 한우 경진대회가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한우 전문가들이 키와 몸 둘레는 물론 정확한 육질을 진단해 최고 한우를 가려낸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23개 각 시·군의 대표 한우가 모인 경진 대회장.
출품된 한우는 암소 중 혈통등록이 된 69마리
한우의 키부터, 몸통 둘레, 부위별 두께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한우 때문에 측정이 쉽지 않아 심사위원이 진땀을 흘립니다.
경북 최고의 한우는 먼저 유전자와 질병 여부, 친자 확인 등 세 단계의 선발 과정을 거쳐 가려집니다.
▶ 인터뷰 : 김주학 / 경북 구미시 장천면
- "우승을 하게 된 것이 여태까지 30년 인생 소만 바라보고 살아온 그런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는 한우 육질의 상태를 판독한 뒤, 등 지방 두께와 지방도, 단면적을 측정합니다.
▶ 인터뷰 : 김현규 / 한국 종축개량협회 팀장
- "암소이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송아지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가 그것도 오랫동안 생산할 수 있는가 그러한 부분 두 가지를 주안점으로 심사하게 됩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최고의 한우는 오는 10월 경기도 안성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경북을 대표해 출전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도윤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