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과거 SNS에 언급한 고려대 정안기 교수는 누구?
↑ 주진우/사진=주진우 SNS |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돼 외압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SNS에 올린 글도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SNS에 "고려대 정안기 교수님. 정의란 무엇입니까? 양심은 무엇입니까? 도대체 뭘 가르치나요? 친일이든 독재든 강을 파든, 돈만 마니 벌면 됩니까?"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를 링크로 첨부했습니다.
지난 9월에 난 해당 기사는 정안기 고려대 연구교수가 '동아시아 경제사'라는 수업 도중 "위안부는 성노예 아니다." "일제 땐 모두가 친일파" 등의 발언이 한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안기 교수는 문제가 될만한 발언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에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정 교수는 해당 발언 이전에도 지난해 11월 정 교수의 '경제학개론' 수업들은 학생이 익명의 게시판을 통해 "(정안기 교수님이) 식민사관을 가지고 계셨고 그것을 수업시간에 이야기하신다"면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탈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일본은 우리나라에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거나 '야스쿠니 신사가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셨다"고 폭로했습니다.
정 교수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한 언론매체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문제와 관련해) 지나치게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실체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우리가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려는 건데 끊임없이 과거라고 하는 문제가 우리 발목을 잡고 사람들의 세계관, 역사관을 왜곡시킨다는 것은 이상한 문제"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정 교수가 문제적인 발언을 반복하자 "정안기 교수에게 묻고 싶다. 위안부 생활이 풍족했다면 아흔이 넘은 할머니들이 24년 넘게 매주 수요일. 자신의 몸을 버려가
또한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정 교수의 친일파 옹호, 일본군 위안부들의 성노예 비하 등을 규탄하며 공식 사죄와 더불어 학교 당국에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정 교수를 해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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