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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토요일인 7일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 탓에 서울 도심의 주요 나들이 장소와 관광지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평상시 주말이면 나들이 방문객들로 붐비는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청계천 등은 시민과 관광객이 줄어 다소 썰렁했습니다.
고궁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뜸했습니다. 경복궁의 입장객 수는 지난주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세 번 열리는 수문장 교대식도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 도심의 백화점과 쇼핑몰 등은 비를 피해 실내에서 휴일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영화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비가 온 탓에 차를 몰고 나온 시민들이 많아 서울시내 주요도로는 곳곳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광화문과 시청 주변의 경우 대체로 차량 소통이 원활한 편이지만 남산1호터널 한남대교 방면은 정체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오후 2시 현재 약간 강한 바람을 동반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온은 11.2도를 기록했습니다.